미국에서 또 한 번 이사를 했다. 한 달이 조금 안 됐다. 한국 아파트는 사실 다 비슷비슷한 구조라서 적응이라고 한다면 주방 물건들 위치 정도인데, 미국집은 참 정말 집집마다 다양하게도 생겨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듯하다.
그동안 살던 집의 루틴에서 벗어나. 새로운 구조 방의 위치 창문의 위치 충전기들을 놓아둘 최적(?)의 장소 등등 모든 루틴들이 새로워 진다.
전에 살던 집에서는 사실 2층 사용이 정말 현저히 적었다. 1층에 메인룸이 하나 있었고, 아이들이 모두 방 하나에서 같이 잤기 때문에... 더더욱 2층은 잘 올라가지 않았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또한 집의 한쪽 구석에 있었기 때문에 2층에 올라가지 않는 날들이 계속되기도 했다. 하지만 새로 이사 온 집은 방이 모두 2층에 모여있고, 1층은 주방, 거실 등등 공용 생활공간이다.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집 정중앙에 계속 지나다니는 복도에 있어서 수시로 오르락내리락하게 된다. (덕분에 살짝 운동되는 느낌)
그래서 며칠 지내보니,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불을 하루 종일 켜두고 있는 걸 발견!! 아이들이 계속 왔다 갔다 하는 곳이라 꺼두기에는 위험해 보이고, 아이들이 켜고 끄는 걸 자꾸 깜빡하니.... 어쩌나 싶었다. 그런 와중에 생각난 센서등!! 모션센서!! 어머 이거지!! 남편이 바로 아마존으로 주문해서 금방 받았다. 바로 설치!! 기존의 전구를 빼고 그냥 바꿔 끼우기만 하면 되는 구조라 참 편했다.
역시 인생은 아이템빨! 이제 아이들이 켜고 불 끄는 걸 잊고 그냥 마구 다녀도 위험하거나 전기가 아깝지(?) 않게 됐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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